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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휠 동작이 이상하다면 이것부터

얼마 전 G502X 구입에 대한 후기를 남겼었다. 로지텍 특유의 이중클릭이 해결되었다하여 이것을 샀었는데, 바로 어제 휠 동작이 이상함을 발견하였다.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휠을 돌리는데 스크롤이 안되는 것이었다. 뭔가 휠을 무진장 많이 굴리면 페이지가 조금 굴러가는데, 이상하게 동작이 되다 안되다 하는 것이었다. 순간 "아 뽑기 불량인가?" 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해볼건 해보자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해보았다. 1. G Hub 에서 버튼 임의 배정한것 모두 초기화 → 무의미 2. 컴퓨터 껐다 키기 → 무의미 3. 마우스 유선으로 연결하기 → 무의미 4. 마우스 껐다 키기 → 무의미 해볼건 다 해봤다 싶어 이제 AS 보내야하나....생각하다가 뜯어서 볼까?? 라는 생각에 우선 집에 있는 다른 ..

팁과 강좌 2022.12.30

조이트론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GM50U 후기

오버워치를 자주하는 편이고, 요즘 들어 OBS 로 간단하게 길드 송출용 방송도 키기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 원래는 커세어 보이드 무선 헤드셋을 쓰고 있었고, 딱히 음질에 대하여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이크 사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헤드셋의 몇가지 불편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 이어패드 : 인조가죽의 경우 1년 쓰다보면 가루가 되어 후두둑 벗겨진다. 2. 무게 : 이어패드를 안쓰고 목에 걸친다해도, 유닛의 무게 때문에 불편하다. 3. 마이크 : 마이크에 숨쉬는 소리가 잘 들어감. 숨소리를 피해 입에서 멀리 놓으면 듣는 쪽에서 소리가 너무 적단다. 이런 이유로 별도의 마이크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찾다보니 콘덴서 마이크와 스탠드마이크로 좁혀졌는데 콘덴서 마이크가..

[일산] 훼미리 부대찌개 포장 후기

게임을 같이 하는 분들이 있는데 다들 일산에 사신다. 난 파주이지만 일산이 가까워서 맛집을 간혹 물어봤었는데 약 한달 전쯤에 훼미리 부대찌개라는 곳이 맛집이라고 알려줬드랬죠. 언제 한번 가야지 했지만, 시간도 잘 안나서 못가기도 했는데, 크리스마스에 뭘 먹을까 하다가 여기를 맛을 한번 보고 싶어서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가게에서 먹기엔 주차도 쉽지 않을 듯 하여, 포장을 하기로 결심했다. 위치가 언뜻 봐도 주차가는 쉽지 않다. 가게 앞에 3대 정도 댈수는 있지만, 그 외에는 근처 길가에 세워야 한다. 가게가 큰 편은 아니지만 밖에서 본 바로는 가게는 깔끔해 보였다. 포장 픽업을 위해 잠깐 세웠을 뿐이고, 나는 운전자라 가게 사진은 이것 뿐...ㅠ_ㅠ 스페셜 부대찌개 2인을 주문했고, 밀키트처럼 되어 있다..

파이썬으로 제작된 디스코드 봇을 bat 파일로 구동하기

지난번에 보이스 채널 출입하는 인원을 알려주는 봇을 파이썬으로 제작하였다. 파이썬이라는 언어 자체가 워낙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게 되어있고, discord.py 또한 별도의 구조에 대한 지식 없이도 제공되는 API reference를 동해 문법만 봐도 적용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렇게 짠 파이썬을 구동할려고 하는데 이건 봇이다 보니 코드가 한번 쭉 실행되고 끝이 아니고 계속 스탠바이 상태로 있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VS Code에서 Run 하면 Ctrl+C 로 강종하지 않는 이상 계속 돌기 때문에 컴퓨터를 계속 켜놓고 있으면 되는데, 이게 봇이 2개 이상일 경우 거슬린다. 상당히 말이다. 2종 이상의 스크립트를 동시 돌릴려면 VS Code를 2개를 켜야한다. 심지어 컴퓨터를 키면 VS Cod..

팁과 강좌 2022.12.20

로지텍 G502 X Lightspeed 개봉기

난 기존에 G304를 사용 중이었다. 딱히 성능적인 불만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양손형이라 마우스가 좌우 대칭이라 쥐었을 때 손목이 좀 아픈 거가 불편해서 마우스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회사 다닐때 쓰던 거가 오른손잡이용으로 기울어진 마우스였고, 그건 좀 쓰기 괜찮았기에 열심히 찾아보던 중 G502가 눈에 들어왔다. 기울어진 디자인도 좋고, 게이밍이라 게임 성능 당연히 괜찮을 거고 이걸로 살까 하는 와중에 마음에 걸리는 게 더블클릭 이슈가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스위치야 고장 나면 땜질해서 다시 교체하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음..... 그러다 보니 G502X를 알아보게 되었고 유선 모델이 고무 케이블이라 딱딱해서 불편하다하여 (G302를 마우스 방전 시 대체 모델로 사용 중인데 고무케이블이..

음성채널 입장 유저를 알려주는 디스코드 봇 만들어 보기

이건 강좌랄건 없다. 그저 필요에 의해 검색해서 만들어 봤을 뿐이다. 굉장히 허접하니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코딩을 배운적도 없고, 필요에 의해 구글링하고 네이버링해서 짜집기로 만들었습니다. 오딘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디스코드를 하는데, 음성채널을 할 경우 40명 안팎의 사람들이 음성 채널에 들어왔다 나갔다한다. 오더를 하거나 운영진들은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알고 싶어하는데, 들어오고 나가는 소리만 있지 누가 왔다가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이걸 봇을 만들어서 음성채널 인원 출입 시 일반 채팅 채널에 알리도록 하는 목적으로 만들게 되었다. 사용언어는 파이썬 자바, C++ 등 다양한 언어로 만드는게 가능하니 본인이 편한 언어로 검색해서 제작에 입문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찾을때는 자바가 외국 사이트에 ..

팁과 강좌 2022.12.06

평일 북한산(북한산성 입구-대서문-중성문-용암문-백운봉암문)

작녀만 해도 몇번 갔었던 북한산을 파주로 이사 온 이후로 거의 가지 않았고, 요새 딱히 뭔가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에, 생활의 변화를 주고자 북한산을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오늘은 하필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기에, 9시 집에서 나서는데 영하 8도였다. 나름 열심히 겹쳐 입고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평일이라서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다. 주말에 가면 꽉 차는 곳인데 말이다. 코스는 무난하게 짰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백운봉 가는길을 계곡길로 보통 가는데 난 용암문 쪽으로 돌아서 갈 예정이다. 몇일 전 비온 뒤인데다가 날씨도 추워서 길이 얼어있을수도 있고, 내 체력 문제 상 힘들게 올라갔을 경우 내려오는 길이 고난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사람이 붐비는 입구도 아무도..

일상 이야기 2022.11.30

<100만엔의 여인들> 드라마 감상 후기 (글 위주)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서치 하던 중 눈에 띈 일드 이다. 난 잔인한건 싫어하는데 미스터리 장르는 좋아한다. 추리하는 재미랄까. 동명 만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어느 작가 (가정사가 있는 사람) 의 집에 5명의 여성이 찾아와 100만엔이라는 거금의 월세를 내고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들은 어느 날 초대장을 받고 작가의 집에 찾아온 것인데, 작가는 초대장을 보낸 적이 없다. 이들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처음 볼때는 이게 미스터리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스터리라고 해봤자 누가 보낸 초대장이지?? 하는 생각 뿐이다. 그냥 보기에는 누군가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사람들은 붙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여 서로 가까워진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부터 내용이 급 ..

일상 이야기 2022.11.29

오랜만에 마니산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마니산을 다녀왔다. 작년엔 소울마운틴 급으로 자주 다니던 산이었는데 요근래 귀찮음 반 정도 가미되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날시도 시원하고 산타기 딱 좋은 (나에겐 좋은) 날씨라서 다녀왔다. 단풍 시즌은 끝나서 엉성한 나뭇가지만 보인다. 코스는 단군로로 올라가서 계단로로 내려오는 경로다. 계단로로 올라가는건 너무 힘든데 굳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산을 올라야할 필요를 못 느껴서다. 그리고 능선으로 오르다 보면 중간에 이렇게 뷰 포인트들이 있어서, 눈 정화하기 좋다. 하늘이 맑진 않았지만 바닷가에 있는 산은 이렇게 아무 가리는거 없이 트여 보여서 속이 시원해진다. 단군로의 클라이막스 계단오르기 계단로 쪽은 이정도는 우습게 경사가 심하다. 계단을 다 오르면 이렇게 확 트인 풍경을 즐길 ..

일상 이야기 2022.11.23

(영화)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우연하게 만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진짜 펑펑 울었다. 영화에서 츠레의 모습에 나의 모습이 너무 겹쳐 보였다. 츠레의 가정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부담, 직장에서 자신의 책임에 대한 부담 그리고 남들과의 비교 찾아오는 무기력함과 이유없는 신체 고통 다행히 나는 아내가 우울증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먼저 부여받았다. 나도 츠레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아직도 나의 자리가 없다고 느끼고, 이래도 되는건가를 고민한다. 아직도 남들에게 나의 퇴사를 얘기할때 감정이 울컥 올라온다. 쉬는 것도 쉬어본 사람이 쉴 수 있다. 쉬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쉼의 시간은 방황의 시간이다.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고 극복할건지는 나의 역할 나의 의무다. 영화에서 츠레가 잠시 기력이 올라올때 의사는..

일상 이야기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