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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5

[순천] 1박 2일 순천만, 봉화산

2주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순천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팀 아내가 순천에 볼일이 있다하여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순천 여행을 다녀왔다. 40인생 순천이 처음. 일단 가장 유명한 순천만을 목적지로 찍고 달렸다.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오후4시 였다. 역시 파주에서 순천은 멀다..... 천천히 걸으면 석양 시간에 딱 맞을거 같았다. 일단 주차장이 넓직한데 날씨가 좀 서늘해서 사람이 많진 않았다. 표를 끊고 진입미세먼지 잔뜩낀 누런 하늘을 보다가 순천오니 파란하늘이 보인다. 첫 인상 좋쿠요유람선타고 관광하는 프로그램도 있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매진이라 탈 수 없었다.갈대 밭이다. 온통 갈대다. 추수직전의 평야를 보는 느낌이다.철새들도 많다.거의 끝에 가면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있고 (음.....마지막이..

여행 2023.12.02

[파주] 감악산 야간경관 조명 다녀옴

오랜만에 포스팅 그 동안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포스팅은 막상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귀차니즘을 잠시 물리치고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9월말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을 10월부터 재개한다는 글을 보았다. 10월 11월 두달간 토요일,일요일 주말에만 19시부터 21시까지 무료 입장이다.(아래 사진 참고) 주말이 아닌 공유일에도 가봤는데 운영하지 않는다. 토,일 주말만 운영한다. 이 날은 낮에 비가 왔고, 밤이 쌀쌀하여 사람이 우리 말고는 딱 한팀밖에 없었다. 입구부터 조명이 깔려있다. 이쪽 말고 1주차장쪽에도 입구가 있는데 이쪽이 좀 덜 가파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야간에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내가 갔을 때는 편의점은 커녕 그 어떤 가게도 ..

여행 2023.10.17

[철원] 오대오리 (feat. 한탄리버스파, 고석정국민관광지)

주말에 온천욕이 하고 싶어져서 찾다가 철원에 온천이 있다는 사실에 가보기로 했다. 파주에서 차로 약 2시간을 달려서 도착.......가는 길이 상태가 썩 좋진 않다. 스파가 메인이 아니라 호텔이다. 호텔인데 사우나만 따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000원 이었다. 사우나는 크지 않고 동네 사우나 정도. 남탕은 사람이 꽤 있어서 샤워기가 부족했다. 아내는 여탕은 여유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철원 특성 상 군인이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씻고 나서 점심을 먹으로 이동했다. 한탄리버스파에 닥터로빈이 있는데, 거긴 안가고 오리집으로 선택했다. 나름 맛집이라고 되있어서 가보았습니다. 가게앞에 주차 공간이 있고, 가게도 큽니다. 오대오리정식을 먹을려고 갔는데, 요근래 가격이 오른듯 합니다. 1인당..

여행 2023.03.30

[서울] 한양도성 당일치기 다녀오기

평소에 혼자 다니다가 오랜만에 동행이 생겼다. 원래 청계산 갈려다가 물욕센서 발동한 동행인이 한양도성 뱃지를 갖고싶다하여, 한양도성으로 목적지를 바꾸었다. 물욕센서가 발동한 이유는 한양도성길을 봄,여름,가을,겨울에 각각 완주 인증을 하면 메탈 뱃지를 주기 때문이었다. (글 전체를 보면 알겠지만, 난 메탈 뱃지 ........ 몇년 걸릴듯?) https://seoulcitywall.seoul.go.kr/wallcourse.do 서울 한양도성 서울 한양도성 웹사이트입니다. seoulcitywall.seoul.go.kr 코스라던가 소개는 홈페이지 참고 블로그 검색으로 알아본 바로는 5시간 30분에서 6시간 걸린다고 봐서 10시 출발을 목표로 9시30분에 집합 했다. 당일 치기로 가기로 한 이유는 서울이 거주지..

여행 2023.03.13

[원주 등산] 치악산 원점회귀 (성남탐방지원센터 ~ 상원사 ~ 남대봉)

아내가 일요일에 원주에서 일정이 있어서,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 했다. 원래를 해파랑길을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아내가 일정을 소화하는 곳 근처에 치악산이 있어서 등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해파랑길 37코스 검색해보고 너무 가기 싫었던 것은 함정) 아내를 목적지에 내려주고 등산을 위해 성남탐방지원센터로 향했다. 성남탐방지원센터 앞에는 주차장이 있다. 더 지나서 올라가면 주차 가능한 공간이 또 있는데 굳이.... 탐방센터가 있다면 거기가 시작이라는 이상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ㅋ 여기에 차를 세우고 준비를 하였다. 준비물은 1. 탈부착 가능한 아이젠 : 최근에 다른 다녀오신 분들 블로그를 봤는데 얼음이 여전히 있던걸 봐서 혹시나 싶어 챙김 결과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음 2. 과자 조금 3..

여행 2023.03.07

[해파랑길] 34코스(한국여성수련원 → 묵호역)

지난 35코스에 이어서 바로 34코스가지 직행하였다. 일반적인 코스 시간을 1시간 당기는 페이즈로 좀 빠르게 걸었기에 상대적으로 더 긴 코스인 34코스를 다 갈 수 있을까하다가 어차피 다음 날 걸을 예정이 없기에 쥐어짜서 걸어보자는 마인드로 이어갔다. 길이는 14.1km 로 35코스가 9.7km 이기 때문에 훨씬 오래 걸린다. 나는 어거지로 34,35를 걸었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하지만 애매하다. 36코스는 완전 산 코스라 다른 코스와 곁들어 갈 코스가 아닌데, 35코스가 너무 짧은 감이 있어서 하루에 2코스를 가기엔 부담되고 그런다고 35코스만 걷기엔 너무 아쉽다. 차라리 34코스 중간정도까지 와서 한밤 자고 다음날 1.5코스를 걷는게 나을 것 같다. 34코스는 대부분 평지이다. 가다 안되면 쉬자는 마..

여행 2023.02.24

[해파랑길] 35코스(정동진역 → 한국여성수련원)

지난 번 36코스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다른 코스도 가보기로 하고 주말에 홀로 출발하기로 했다. 사전 준비 짐은 등산 가방에 2일치 옷가지만 넣었고, 보조배터리도 챙겼다. 신발은 이번엔 트래킹화. 왜냐하면 일기예보가 흐림 상태였고, 비가 올수도 있다하였고, 36코스를 운동화로 갔다가 꽤 힘들었기에 이번엔 방수되는 트래킹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목표는 35,34 코스를 다 걷는 것이다. 예상 시간은 35코스 역주행 3시간 34코스 역주행 5시간 총 8시간 예상 되기에 일몰 시간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하루에 2개 코스를 완주할려면 오전 10시에는 출발 해야 저녁 6시에 목호역에 도착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동진까지 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집에서 아침6시 이전에 나오거나 혹은 전날에 미리 가서 숙박을..

여행 2023.02.20

[해파랑길] 36코스(안인항 → 정동진)

작년 12월 함께 친하게 지내던 예전 직장 동료들과 해파랑길을 3일 정도 걷자고 했었는데, 출발 아침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참여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 혼자라도 가야지 라고 기회만 보다가 이번에 강릉 간 김에 해파랑길을 한번 걸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걷기 여행길이다. 50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각 코스 시작과 끝에 스탬프 및 QR인증이 있어서 인증 가능하다. (코스를 제대로 걸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코스에 대한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와 앱으로 확인 하다. https://www.durunubi.kr/ 코스를 쭉 보다가 반나절만에 완보 가능하고, 나름 산길인 36코스로 결정 했다. 기왕 걷는거 시작부터 좀 빡세게 걷고 다음엔 편..

여행 2023.02.16

강릉 죽도암 & 주문진항#20

금요일 아내와 시간이 맞아서 어딜 갈까 하다가 강릉을 가기로 했다. 간단하게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 날씨는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루 종일 흐림 가는 길에 내친천 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 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다. 약 3시간 30분이 지나 강릉에 도착했다. 예약한 저녁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있어, 죽도암에 들르기로 했다. 바람이 좀 있는 편이라 해변에 파도가 치고 있고, 서핑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죽도암은 정식 주차장이 없으니, 사람 많을 것 같으면 차 끌고 가면 주차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암자이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의 붉은 길로 더 들어갈 수 있다. 쭉 걸어들어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다.만............음........꼭 철..

여행 2023.02.12

황매산 방문기

설날 본가 내려감 김에 인근 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고, 황매산으로 결정하여 이동하였다. 등산으로 안쓰고 방문으로 작성한 이유는 황매산은 거의 대부분을 차로 올라간다. 나는 합천쪽 주차장으로 갔으나, 산청쪽에서 올라오는 주차장이 산 반대편에도 있다. 가까운곳으로 가면 될 듯하다. 주차장까지 오면 사진처럼 그냥 산 중턱이상으로 올라온다. 1100m 짜리 산인데 거의 900m는 차로 올라오는 느낌 저기서 8번 위치인데, 전체 지도로 보아도 거진 다 올라온다. 산이 억새와 철쭉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산과 비교했을 때 횅한 느낌도 있지만 인근 산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올라와도 첩첩산중의 그림을 탁 트인 풍경으로 볼 수 있다. 이 날 날씨가 그리 좋..

여행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