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코스에 이어서 바로 34코스가지 직행하였다. 일반적인 코스 시간을 1시간 당기는 페이즈로 좀 빠르게 걸었기에 상대적으로 더 긴 코스인 34코스를 다 갈 수 있을까하다가 어차피 다음 날 걸을 예정이 없기에 쥐어짜서 걸어보자는 마인드로 이어갔다. 길이는 14.1km 로 35코스가 9.7km 이기 때문에 훨씬 오래 걸린다. 나는 어거지로 34,35를 걸었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하지만 애매하다. 36코스는 완전 산 코스라 다른 코스와 곁들어 갈 코스가 아닌데, 35코스가 너무 짧은 감이 있어서 하루에 2코스를 가기엔 부담되고 그런다고 35코스만 걷기엔 너무 아쉽다. 차라리 34코스 중간정도까지 와서 한밤 자고 다음날 1.5코스를 걷는게 나을 것 같다. 34코스는 대부분 평지이다. 가다 안되면 쉬자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