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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6코스(안인항 → 정동진)

작년 12월 함께 친하게 지내던 예전 직장 동료들과 해파랑길을 3일 정도 걷자고 했었는데, 출발 아침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참여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 혼자라도 가야지 라고 기회만 보다가 이번에 강릉 간 김에 해파랑길을 한번 걸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걷기 여행길이다. 50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각 코스 시작과 끝에 스탬프 및 QR인증이 있어서 인증 가능하다. (코스를 제대로 걸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코스에 대한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와 앱으로 확인 하다. https://www.durunubi.kr/ 코스를 쭉 보다가 반나절만에 완보 가능하고, 나름 산길인 36코스로 결정 했다. 기왕 걷는거 시작부터 좀 빡세게 걷고 다음엔 편..

여행 2023.02.16

강릉 죽도암 & 주문진항#20

금요일 아내와 시간이 맞아서 어딜 갈까 하다가 강릉을 가기로 했다. 간단하게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 날씨는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루 종일 흐림 가는 길에 내친천 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 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다. 약 3시간 30분이 지나 강릉에 도착했다. 예약한 저녁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있어, 죽도암에 들르기로 했다. 바람이 좀 있는 편이라 해변에 파도가 치고 있고, 서핑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죽도암은 정식 주차장이 없으니, 사람 많을 것 같으면 차 끌고 가면 주차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암자이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의 붉은 길로 더 들어갈 수 있다. 쭉 걸어들어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다.만............음........꼭 철..

여행 2023.02.12

[책] 그대 눈동자에 건배

이번엔 아파트 단톡방에서 추천받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그대 눈동자에 건배” 를 다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을 읽다가 은근히 재밌어서 찾아서 보게되었는데, “라플라스의 마녀“ “편지”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도 읽으면서 내 취향임을 확신하였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 는 단편 소설이다. 여러개의 단편을 묶은 책이고 그 중 에피소드 하나가 그대 눈동자에 건배 이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히가시노게이고 스타일이 다 보여서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현실과 비현실적을 다루고 비현실은 정말 확실하게 비현실인데다가 추리이지만 추리같지않은 단편이기에 가능한 누구의 이야기인가는 다 읽어야 알 수 있는 그래서 하나 읽다보면 다음것도 읽고 그러면 끝까지 다 읽게..

브라더 잉크젯 프린터 DCP-T420W

기존에 쓰던 HP 잉크젯을 계속 심폐소생하며 15년을 써왔다. 그러나 이제 아무리 소생해도 검정이 검정이 아니게 나오기 시작하여, 프린터를 교체했다. 그리고 우리집 특성 아내와 내가 다른방에서 컴퓨터를 쓰기 때문에 무조건 무선이어야 했다. 사용 빈도는 많이 뽑을 땐 또 많이 뽑기 때문에 잉크젯으로 골랐다. 또한 잉크젯을 쓰면 잉크가 마르는 현상때문에 카트리지 값을 절약하기 위해 가급적 무한잉크로 알아보았다. 전에 쓰던 프린터 카트리지에 너무 심하게 고생해서 화딱지;;;; 이걸 무한잉크로 개조하자니 해놓고도 또 계속 안 뽑으면 막혀서 개고생인지라 정식으로 나오는 무한잉크프린터로 결정했다. 구매는 쿠팡에서 카드할인 행사하는 제품으로 구입했다. (몇년째 블로그 하고 있지만 글쓰는 현재까지 모두 내돈내산이다.)..

황매산 방문기

설날 본가 내려감 김에 인근 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고, 황매산으로 결정하여 이동하였다. 등산으로 안쓰고 방문으로 작성한 이유는 황매산은 거의 대부분을 차로 올라간다. 나는 합천쪽 주차장으로 갔으나, 산청쪽에서 올라오는 주차장이 산 반대편에도 있다. 가까운곳으로 가면 될 듯하다. 주차장까지 오면 사진처럼 그냥 산 중턱이상으로 올라온다. 1100m 짜리 산인데 거의 900m는 차로 올라오는 느낌 저기서 8번 위치인데, 전체 지도로 보아도 거진 다 올라온다. 산이 억새와 철쭉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산과 비교했을 때 횅한 느낌도 있지만 인근 산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올라와도 첩첩산중의 그림을 탁 트인 풍경으로 볼 수 있다. 이 날 날씨가 그리 좋..

여행 2023.01.24

3박4일 삿포로 여행기 (정리)

이번 여행에 대하녕 몇가지 정리를 해보았다. 겨울 삿포로를 내가 간 기준으로 정리한거라, 시기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 바랍니다. 소지품 1. 해외 여행은 여권 무조건 필 소지 2. 여행용 플러그 1개 3. 충전용 케이블 4. 멀티 충전기 5. 포켓 와이파이 6. 보조 배터리 . 소지금 (엔화 아직도 현금만 받는 곳이 상당히 됨) . 사전 예약 1. 비행기 2. 삿포로 호텔 2박 3. 조잔케이 하나모미지 1박 ----------------------------------------------------- 3-1. 무료셔틀 예약 3-2. 갓파라이너(무료셔틀 실패 시) 3-3. 전세탕 예약(전세탕 갈 생각이 있을 시) --------------------------------..

여행 2023.01.18

3박4일 삿포로 여행기(3,4일차)

3일차는 조잔케이 하나모미지 일정이다. 하나모미지 예약은 비행기 표 사는 시점에 아고다에서 진행 했다. 네이버 트래블클럽에서 검색해서 했는데 네이버플러스 맴버쉽 스마트 등급이라 할인 될줄 알았는데 안됨.ㅠ_ㅠ 항공권도 트래블클럽에서 했는데 대체 왜..... 아무튼 결국은 아고다에 연결되서 예약했음 이제 교통편을 고민해야하는데 여행 떠나기 일주일 전쯤 하나모미지 홈페이지 문의를 통해 셔틀버스 예약을 시도했다. 하나모미지 무료셔틀버스는 교통 및 오시는 길 | 조잔케이온천 하나모미지.홋카이도의 온천 여관【공식 홈페이지】 (shikanoyu.co.jp) 교통 및 오시는 길 | 조잔케이온천 하나모미지.홋카이도의 온천 여관【공식 홈페이지】 험준한 산과 풍요로운 물이 빚어낸 삿포로의 숲 조잔케이.아름다운 경관에 탄성..

여행 2023.01.14

3박4일 삿포로 여행기(2일차)

겨울 비에이 설경을 보기 위해 하루를 1일 투어에 할당했다. 렌트를 해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눈길은 아무리 4륜에 스노우타이어라해도 난 자신없다. 15년을 운전했는데도 자신 없다. 그리고 타국에서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라도 나면 골치 아프기도 하고, 지도 보는 것도 귀찮기에 모든걸 맡기는 1일 투어를 예약해서 가기로 결심했다. 인터넷 검색하면 비에이 1일투어가 은근히 많다. 그 중에서 나는 쿠팡에서 "라쿠투어"를 예약했다. 12월 초에 미리 예약했음. 예약 확정되면 문자로 준비사항과 당일 집합 시간 장소 안내가 온다. 일정은 여유있지는 않음 아침 7시 40분에 모이기 시작해서 저녁 7시30분 정도에 복귀하는 하루에 돌 수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도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6시에 일어나서 후다닥 준비해서 호..

여행 2023.01.12

3박 4일 삿포로 여행기 (1일차)

퇴사를 하면서 확정으로 여행 일정을 잡은 게 있었는데 그게 홋카이도 여행이었다. 언젠가 겨울에 꼭 훗카이도에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못 갔었는데 이번 기회에 큰맘 먹고 가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1. 온천은 하루 간다 2. 풍경을 보자 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비행기 표와 온천 숙소는 이미 2달 전에 예매해뒀다. 그리고 사전 준비 중 일본 입국에 필요한 www.vjw.digital.go.jp 여기도 1주일 전에 등록 완료 사전 검역이랑 전에는 비행기 타서 열심히 적던 세관, 방문 인터뷰 이런 걸 모두 이미 해두고 일본 도착해서 심사대에서 QR 보여주면 됨......... 사람 많으면 그렇게 차이 안 난다는데, 그래도 기왕이면 하는 마음에 미리 해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터넷!!! 식당..

여행 2023.01.12

이케아 포앵 암체어 구입

아내가 쉴때 편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의자를 원한다하여, 새해 선물로 바치기 위해 이케아를 방문 했다. 인터넷에 안락의자 검색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포앵을 추천하는 글을 볼 수 있었고, 기본적으로 부담없이 방문 할 수 있는 곳이 이케아라서 일단 가보자 하고 방문하였다. 포앵이 기본 암체어와 흔들의자가 있는데, 흔들의자는 정신 사나울 것 같아서, 기본 암체어를 구입해왔다. 브라운 프레임과 엘로우 시트를 집어 왔다. 리클라이너로 살까도 했는데, 색깔이 영.....ㅠ_ㅠ 마음에 안 들어서 구입 포기 생각보다 크게 무겁지도 않고 부피도 한명이 옮기는게 가능한 수준 박스 뚜껑을 까고~~~~ 조립 시작~~~ 침대도 혼자 조립했는데 이 정도 쯤이야.... 그렇게 구조가 복잡하지도 않고, 방향 잘 보고 잘 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