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100만엔의 여인들> 드라마 감상 후기 (글 위주)

인심좋은 2022. 11. 29. 16:55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서치 하던 중 눈에 띈 일드 이다.

난 잔인한건 싫어하는데 미스터리 장르는 좋아한다. 추리하는 재미랄까.

 

동명 만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어느 작가 (가정사가 있는 사람) 의 집에 5명의 여성이 찾아와 100만엔이라는 거금의 월세를 내고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들은 어느 날 초대장을 받고 작가의 집에 찾아온 것인데, 작가는 초대장을 보낸 적이 없다.

이들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처음 볼때는 이게 미스터리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스터리라고 해봤자 누가 보낸 초대장이지?? 하는 생각 뿐이다. 그냥 보기에는 누군가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사람들은 붙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여 서로 가까워진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부터 내용이 급 전개되기 시작한다. 몇가지의 낚시용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나의 예상과 추리를 완전히 빗나갔다.

 

솔직히 이걸 추리 가능한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엥? 스러운 결말이었다.

 

대놓고 스포를 하는건 안되기 때문에, 하지만 결말이 알고 싶으면, 검색 1초만에 주르륵 뜬다.

 

하지만 난 얘기하지 않으리

 

솔직히 잘 짜여진 스토리 라기엔 갸우뚱 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평가는 개연성 이슈로 상당히 박한 평가가 많은데, 난 그래도 2일에 걸쳐 몰아서 잘 봤다.

 

주인공이 좀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리버리함에 그래도 나름의 성장이 보였기에 그래도 보기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미스터리를 생각하고 본다면 아...쫌...그건..... 추천은 못하겠다.

 

왠만한 넷플 드라마 다 봐서 뭔가 일본 드라마에도 관심이 생긴다던가 하면 봐도 되지만 다른 좋은 드라도 많은데 굳이??

싶은 드라마. 즉, 우선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될 수준은 아니다. 그런다고 졸작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소재도 나쁘지 않고, 뽑아낸 결말도 나쁘지 않다.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주인공과 척을 지면 모두 악이다라는 흔해 빠진 스토리도 아닐뿐더러 현실적으로 마무리를 잘 지었다.

 

결론은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 일본 드라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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