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기

[파주 출판단지] 나능이능이버섯백숙 교화문발점 포장 후기

인심좋은 2023. 2. 27. 15:13

주말에 아내의 제안으로 백숙을 사먹었다.

아내가 외출한 김에 사오는거라서 가서 먹은건 아니고 포장을 해왔음.

메뉴는 능이닭백숙 이고, 매장 가격 65,000원 이지만 포장 1,000 할인 받아서 64,000 원에 사왔다.

포장외관
포장 구성1

포장에는 따로 반찬은 없고, 백숙재료, 백숙육수, 찰밥 구성으로 되어 있다.

커다란 닭과 파,부추 그리고 능이버섯이 있다. 호박은 따로 포장되어 있음

육수는 능이백숙 답게 검은 물이다. 맛나겠구만.................... 그런데 사진 찍는 실력이 영.... 05년도 화질구지 폰카로 찍은 듯한 느낌으로 나오네;;;

닭이 꽤 커서 우리 집에서 보유 중인 냄비 중에서 제일 큰 5.0L 냄비를 꺼내서 담았다.

동봉된 호박까지 넣고 팔팔 끓이면

아........내가 찍는 사진은 왜 이렇게 맛이 없어 보이는가.

실제로는 맛있다!!! 능이가 들어가서 더 맛남.

고기와 부추, 파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원래 찰밥은 일부 같이 넣고 끓이고 다 먹고나서 국물에 죽처럼 끓여 먹는다는데, 포장이니 내 맘대로 찰밥 따로 먹고 나중에 죽을 끓였음

단점은

큰 닭이라 고기가 좀 질길 수 있다. 다른 부위는 그래도 문제 없는데, 가슴살을 사람에 따라 질기다고 느낄 수 있다.

포장러의 해결방안은

닭가슴살은 남겨두고, 다 먹고 나서 가슴살을 잘게 찢었음.

다음날 밥 2인분 + 백숙 국물 4~5국자 + 잘게 찢은 가슴살 + 남은 국물에 있던 부추,파,호박 을 팬에 담고 끓여줌.

끓이면서 계란 1개를 풀어서 끓여서 죽으로 만들어 먹음.

짭짤한 국물에 잘게 찢은 가슴살 때문에 식감도 쫄깃하게 남아서 죽이 맛있음.ㅋ

 

먹다가 사진을 제대로 남긴게 없는데, 아직 음식 리뷰는 참 미숙하다. 음식 사진은 어려움. 특히 요리 사진은 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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