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시디즈 T55 좌판 커버 세탁

인심좋은 2023. 11. 23. 13:53

지금 집으로 이사 올때 시디즈 T55를 구입하여 사용 중입니다.
3년째 사용 중인데 장단점을 말하기엔 딱히 불편한 점이 없어서 언급하게 없네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나름의 장점이 하나 생겨서 언급할까 합니다.

이 제품이 메쉬 재질의 커버로 되있는데, 3년을 쓰니 좌판이 지저분 해집니다. 이물질이 끼기도 하고 때가타서 검어지기도 합니다. 의자를 바꾸기엔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래서 부품 일부만 사서 바꿀 수 있나 싶어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T50 제품은 좌판 교체가 된데서 혹시나 T55도 될려나 싶어서 시디즈 공홈에 들어가봤더니

셀프 리페어에 T50 밖에 없네요.

하지만 AS 신청을 하면 다른 제품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주문 제작이라 일주일 정도 걸리니봅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도중 T50 과 T55가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좌판 교체하는 인터넷 글들을 보니 구조가 T55랑 비슷하길래. 세탁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좌판 바닥에 손을 대보니 역시나 벨크로로 고정이 되있어서 뜯을수가 있네요. 뒤쪽 양 모서리에 하나씩 있고 앞쪽에 길게 하나기 있어서 벨크로를 뜯기만 하면 쉽게 분리 됩니다.

커버를 벗기니 스펀지가 하나 있네요.
커버는 차마 사진도 못 찍게 더럽고
스펀지는 누렇게 됐네요. 그래도 만져보니 가루가 되서 떨어지진 않아서 최종 커버만 세탁해서 계속 쓰기로 합니다.

커버는 욕조에 커버를 넣고 과탄산수소를 뿌린 후 따뜻한 물을 틀어서 잠시 둔 후 문질러서 씻었습니다.
과탄산 수소는 물에 녹으면 강알칼리가 되어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에 습진과 따가움을 유발한다고 하니 반드시 장갑끼고 만집시다.
저는 맨손으로 했다가 한동안 손바닥이 따가웠습니다.

잘 씻고 물기를 한번 쭉 짜준 후 직광을 피해 널어두었습니다. 하루 정도 두면 다 마릅니다.
이후 재조립!
뒤쪽 밸크로 붙이고 앞쪽은 좀 힘줘서 당겨서 붙였습니다.

깔끔해졌네요. 원래 커버 색 자체가 다러운 티가 안나는 색이었는데 그래도 새탁하고 나니 기분은 좋네요.

좌판 한 김에 등판도 가능할려나 방법 찾아봤는데, 등판은 어떻개 할 방법을 못 찾겠네요. 아예 연결 부위가 드러난 곳이 없어서요. 아쉽네요.

결과적으로 우리 집 의자는 목숨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ㅋ
아마 다음엔 스펀지를 교체 해야할 시기가 올 듯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방문하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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