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카메라 렌즈를 구입하다. 그리고 북한산을 다녀오다

인심좋은 2018. 7. 15. 10:47

오늘은 포스팅이 2개!!!


지난 일본 다녀온 이후로 한동안 안 쓰던 카메라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내 카메라는 GF1 이다. 엄청 오래된 물건. 그런데도 휴대폰보다 사진이 잘 나오고 잘만 조절하면 멋지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처분 안하고 쓰고 있다.


그간 이 카메라엔 20mm 단렌즈만 달려 있었다.

인물 사진에는 진짜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대충 찍어도 아웃포커싱 효과가 나오고, 인물이 진짜 훤하게 나온다.


그러나 줌이 없어서 발로 뛰어야 하는 점. 손떨림 방지가 없어서 실내나 야간 사진은 아예 찍지도 못한다는 점이 항상 불편 했다.


그래서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김에 렌즈를 지르기로 했다.

비싼 렌즈는 바디 값에 생각하면 필요 없을 듯 하여 대충 저렴이로 알아보던 도중

12-32mm 줌렌즈가 가성비로 유명하덴다.

정식 판매품은 아니고 번들 렌즈... 가격은 16만원대 ... 허... 거참 참하네....ㅋ


대뜸 질렀는데, 내 앞에 와 있다.ㅋ

렌즈가 줌이 되는데 굉장히 작다. 길이도 짧은데, 직경도 작다.



후다닥 카메라에 장착하고



장착해도 작다. 필터를 끼우고도 바디 두께만큼 사이즈 밖에 안된다.

저리 작으니 무게는 더할나위도 없다.


전원을 키면 이렇게 뜬다.


렌즈를 잡아서 돌리면 하얀 점이 12 숫자를 지나가는 순간 작동이 시작된다. (이거 수동이다.)



이정도 튀어 나오면 작동 시작.


렌즈도 질렀으니 테스트하러 북한산으로

요즘 매주 등산 한다. 북한산 혹은 관악산, 때론 도봉산


살을 빼자 살을 빼자..ㅠㅠ



북한산성 쪽에서 낮은 경사로로 백운대까지 갔다가, 계곡로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다.


난 백운대는 올라가지 않았다. 왜냐면 무서워서..ㅡ_ㅡ 돌산이라 백운대 오르는 마지막 길이 돌을 줄잡고 올라가야하는데, 12시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다가, 대부분 줄을 잡고 앉아서 쉰다들...ㅠ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돌 밟고 오르내리는데 난 그렇게 못하겠더라....미끄러지면 골로갈까 무서워서;;;;


아무튼 등산가서 열심히 테스트 샷



사진 실력도 없고 아직 초점 개념도 잘 없어서 무작정 찍은 사진들이다.



전반적으로 만족...기존 단렌즈보다 화각도 넓고, 풍경 잘 나온다.


이젠 가방을 질러야...ㅡ_ㅡ 매번 백팩에서 꺼내기 힘들다.

휴대폰 케이스를 어깨끈에 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던데, 미러리스가 들어가는 사이즈가 아닌지라...ㅠㅠ


힙색을 추가로 구입해야하는 건지....


비싸지 않고 사이드백 같은거에 넣고 다니기 좋은 가방 있으면 추천 해주시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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