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마니산을 다녀왔다.
작년엔 소울마운틴 급으로 자주 다니던 산이었는데 요근래 귀찮음 반 정도 가미되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날시도 시원하고 산타기 딱 좋은 (나에겐 좋은) 날씨라서 다녀왔다.
단풍 시즌은 끝나서 엉성한 나뭇가지만 보인다.
코스는 단군로로 올라가서 계단로로 내려오는 경로다.
계단로로 올라가는건 너무 힘든데 굳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산을 올라야할 필요를 못 느껴서다.
그리고 능선으로 오르다 보면 중간에
이렇게 뷰 포인트들이 있어서, 눈 정화하기 좋다.
하늘이 맑진 않았지만 바닷가에 있는 산은 이렇게 아무 가리는거 없이 트여 보여서 속이 시원해진다.
단군로의 클라이막스 계단오르기
계단로 쪽은 이정도는 우습게 경사가 심하다.
계단을 다 오르면 이렇게 확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상 헬기장에서 보이는 풍경도 좋다.
참성단은 보존 차원에서 막혀있다.
잠시 쉬었다가 계단길로 후다닥 하산
계단길 하산은 무릎을 조심해야한다. 계단 높이가 좀 있어서 생각 없이 내려가면 무릎에 부담이 상당해진다.
오랜만의 등산이라 기분이 매우 정화되어 좋았다.
등산 경로도 올리고 싶은데, 애플워치로 기록했더니 이런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데이터가 안 뽑힌다.ㅠㅠ
다음부터는 다른 추가 어플을 키고 해야겠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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