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쿠오카 이튿날

인심좋은 2018. 7. 8. 19:23

정말 오랜만에 작성..ㅠ.ㅠ 첫날 이후 이야기를 계속한다.


숙소를 나와서 바로 후쿠오카로 이동 이날도 여전히 비가 온다.


우린 일단 후쿠오카 숙소에 들러서 좀 쉬었다가 상황을 봐서 다음 장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첫날 내렸던 정류장 맞은편에서 후쿠오카행 버스 탑승

가격은 산큐패스로 공짜이나, 가급적 버스 사이트에서 예약하거나 후쿠오카 공항에서 미리 예약하고 움직이는게 좋다. 난 우연히 자리가 있어서 그냥 탔는데, 자리가 없다면 마냥 기다려야한다.


여전히 내리는 비를 추적추적 맞으면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이동해서 하카타 역으로 이동


숙소는 포르자로 잡았다. 리뷰에 이곳이 깨끗하다고 해서..ㅡoㅡ



가격은 싸진 않다. 그런데 일본 호텔 치고는 준수한 편....


주의사항은 하카타 역 주변에 포르자 이름의 호텔이 2군데이다. 다행히 같은 계열사라서 잘못 갔었는데 친절하게 맞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호텔에 마사지 의자가 있다!!!!

심지어 여행자용 휴대폰도 있다. 그런데 너무 느려서 난 쓰지 않았다. 도시락 와이파이로 충분


잠시 휴식 후 다음 장소로 이동...어느새 비도 그쳤고, 후쿠오카 타워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버스 검색해서 이동은 개뿔!!! 여행 책자에 적힌데로 갔다..ㅡ_ㅡ;;

버스가 공짜라 정말 좋다.ㅋㅋㅋ


오~~~ 높다.

그런데 솔까.....그 외에 없다...ㅠㅠ

들어가서 타워 올라갈까 했는데 대낮이라 별 감흥이 없을듯하여 올라가진 않았다.


타워를 지나서 해변가로


인명구조 엑스포(?) 인듯한 행사를 한다고 텐트 치느라 바쁘다.



왼쪽에 도심으로 흘러가는 운하에는 물고기들이 있다. 이 녀석들이 간간히 수면 위로 팔딱 튀어오르기도 한다.


난 바다를 썩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짧게 보고 튄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


저녁은 모츠나베를 먹으러 간다.

아내가 느끼한걸 못 먹는다. 원래는 된장 베이스인데 곱창까지 있어서 매우 느끼한게 걱정되어 검색한 곳이 바로

코우즈키


여긴 좀 매운 맛이 가미되서 느끼함이 좀 덜하다.





사진을 깜박하고 있다가 뒤늦게 찍은......

맛은 국물이 진하다....맛있기도 하다.

직원이 한국인인 걸 알아서 인지....이벤트도 했다. 가위바위보 해서 직원을 이기면 음료 1잔


우린 2명 다 이겨서 진저에일과 우롱차를 시켰다.ㅋㅋㅋ


국물이 워낙 진해서 솔직히 밥과 함께 먹는게 좋고, 곱창의 느끼함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맛있다.


그런데 단점은 여긴 곱창이 좀 적다..ㅠ.ㅠ 6개인가? 들어있던듯


다른 사람들은 여기에 짬뽕면을 넣기도 한다는데 우린 그정도까지 먹지도 못하고 배가 불러서 포기.ㅋ


기분 좋게 밥값을 지불하고 나왔다.


나오니 뉘역뉘역 해가 질둥말둥 우린 야경을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마리노아 시티의 관람차를 타러 가기로 하고 이동~~~~


을 하기 전에 텐진에 온 김에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텐진 돈키호테에 들러서 의뢰받은 기념풀을 산다. (약이다.ㅋ 카베진...이거 부탁 정말 많이 받드라...)

돈키호테는 워낙 굴러다니는 사진도 많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서 사진 패스 (타인 얼굴 나오는 사진은 잘 안 찍게 된다.)


본격적으로 마리노아 시티로 이동

마리노아 시티를 텐진에서 직행이 있는지 없는지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버스 타고 간다.


구글맵에선 버스타고 일찌감치 내려서 걸어가라신다....ㅠㅠ 걸어걸어걸어걸어 간다.


걷다보니 다리 건너로 기대하던 관람차가 보인다. 우와~~ 그런데 생각보다 작네...ㅡ_ㅡ


마리노아 시티는 원래 아울렛이다. 쇼핑하는 곳..ㅋㅋ 우린 쇼핑도 안하는데 오로지 관람차를 위해 여기에 온 것이다.


일단 밤이 늦어서 마리노아 시티 버스 정류장에서 막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관람차로 향한다.

(일본은 버스도 일찍 끊긴다. 반드시 확인 필요하다. 놓치면 택시 타야하고 돈 든다!!!)


기대를 안고 관람차를 탔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관람차가 개 무섭다..ㅠ.ㅠ

좀이라 움직이면 기우뚱할거 같고......

결국은 사진 한장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망했다....

관람차를 무서운 놀이기구 입니다....저처럼 고소공포증이 좀 있다면 안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이제 다시 숙소로.........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푹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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